경찰이 '제2의 소라넷'으로 불리는 불법촬영물 공유사이트 운영자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제2의 소라넷 에펨코리아 수용소갤러리 불법촬영물 논란
‘제2의 소라넷’으로 불리는 수용소갤러리 논란이 불거지면서 왜곡된 성문화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에펨코리아가 운영하는 수용소갤러리는 남성이 회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일반인 여성의 사진을 무단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남초 커뮤니티 음지에서 벌어지는 제2의 소라넷 성범죄를 고발합니다’라는 청원 글에 14일 오전 10시 현재 18만여명이 동의한 상태입니다. 청원 글이 올라온지 하루 만에 많은 사람이 동의한 것입니다.
청원인은 “셀럽(연예인 등 유명인)부터 쇼핑몰 속옷후기 인증사진, 여중생 여고생 같은 미성년자들의 노출사진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다”며 “공통점은 당사자의 동의를 전혀 받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경찰청 지시로 지난달부터 국내 한 언론매체와 유사한 이름을 가진 불법촬영물 제작·유포사이트를 수사하기 시작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사이트는 회원이 불법촬영물 게시로 적립·충전한 포인트를 사용해 다른 회원이 게시한 불법촬영물을 내려받을 수 있는 식으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이 경우 수사 대상은 운영자를 넘어 회원 전체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 사이트에 올라온 불법촬영물 피해자 중에는 미성년자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이트 운영자로 추정되는 이들은 국내 접속이 차단되면 트위터를 통해 우회가 필요 없는 새로운 도메인을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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