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상장 첫날 40.7% 상장, 시총 100조원 초대박!

쿠팡이 미국 뉴욕증시 데뷔 첫날부터 순항하고 있다.

 

쿠팡 상장 첫날 40.7% 상장, 시총 100조원 초대박!

 

 

쿠팡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기업공개(IPO) 첫날인 이날 공모가 35달러에서 81.4% 뛴 63.5달러에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시가총액은 1089억달러(약 123조3000억원)에 달했습니다.

쿠팡 상장규모는 1억3000만주이며, 종목코드는 CPNG입니다.

이후 쿠팡은 주당 54달러선에 거래되면서 시가총액은 950억달러(약 107조6000억원)를 나타냈습니다.

마감가는 40.7% 오른 49.25달러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쿠팡은 2014년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이후 미국에 상장한 최대 규모 외국 기업입니다.

 

2010년에 설립돼 일본 소프트뱅크의 지원을 받는 쿠팡은 한국의 3대 민간 고용주 중 하나입니다. 소프트뱅크의 비전펀드는 쿠팡 지분 35% 이상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쿠팡이 올해 뉴욕증시 IPO 중 최고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손정의(孫正義·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은 상당한 투자이익을 거두게 됐습니다.

소프트뱅크 측은 2015년과 2018년에 모두 30억달러를 투자해 기업공개 후 클래스A 기준 지분 37%를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인프라와 기술에 수십억달러를 더 투자하고 5만개의 추가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