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 당진 나음교회 코로나19 확진자 집단 감염
14일 충남 서산에서 당진 나음교회와 관련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3명 더 나왔습니다.
이로써 나음교회 관련 확진자는 64명(당진 45명, 서산 15명, 예산 3명, 태안 1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산시에 따르면 전날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나음교회 신도와 접촉한 13명(서산 88∼100번)이 확진됐습니다.
이들 중 3명은 한 확진자 자녀로 파악됐습니다.
나음교회 신도와 서산의 다른 교회 신도 20여명은 지난 10일 오후 8시부터 10시 40분 사이 서산시 음암면 라마나욧기도원에서 함께 예배를 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날 오후 확진된 태안군 근흥면사무소 직원(태안 19번)과 서산중학교 급식실 보조원(서산 86번)도 당일 라마나욧기도원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진시는 기도원 예배 과정에서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감염 경로와 동선,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충남 당진 나음교회 발 코로나19 확진자가 98명으로 늘었습니다. 충남 누적 확진자는 1149명이 됐습니다.
인천에서 이 교회 관련자 4명이 확진된 데 이어 서산 라마나욧 기도원에 다녀온 서산·태안·대전지역 교회 신도 25명도 집단감염되었습니다.
충남도는 14일 오후 6시 현재 당진·서산·태안·천안 등지에서 모두 28명(충남 1115~1135, 1143~1149)이 코로나19에 추가 확진됐으며, 이 가운데 서산 라마나욧 기도원과 당진 나음교회 관련자가 2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확진자는 충남 1115(60대·당진 79), 1116(60대·당진 80), 1117(40대·당진 81), 1118(아동·서산 87), 1120~1131(유아~60대·서산 88~99), 1137~1141(10~60대·당진 82~86), 1143~1149(10~60대·서산 101~105, 태안 21~22) 등 당진 나음교회, 서산 모 교회, 태안 모 교회 신도들입니다.
대전시도 이날 당진 나음교회와 관련해 대전 유성구 모 교회 신도 18명(미취학 아동~70대·대전 627~644)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의 역학조사 결과, 충남 확진자들과 대전 유성 교회 신도 23명은 지난 10일 서산 라마나욧기도원에서 두 시간여 동안 당진 나음교회 신도들과 함께 예배를 봤습니다. 보건관계자는 “23명 가운데 목사 등 18명은 양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음성, 4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습다.
이에 앞서 서산시 보건당국은 당진 나음교회 관련 확진자들의 동선을 조사하면서 이 기도원이 드러나 이용자를 조사했더니 나음교회 외에 서산 모 교회, 또 다른 모 교회, 태안 모 교회, 대전 모 교회 등에서 신도 50~60여명 등 모두 130여명이 지난 9일부터 기도원을 방문한 사실을 확인하고 진단검사를 하는 한편 거주지 자치단체 보건당국에 통보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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